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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온라인 쇼핑은 '절약형 多소비'가 대세

2023-11-02

외식물가 고공행진으로 저렴한 가격에 한끼 해결할 수 있는 먹거리 인기 끌어

요즘 온라인 쇼핑은 절약형 多소비가 대세
물가가 고공행진하면서 생필품과 먹거리를 중심으로 저렴한 상품을 대량 구매해 쟁여두는 '절약형 다소비'가 대세다. <게티이미지뱅크>

고물가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요즘 '절약형 다(多)소비'가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비싸고 고급스러운 제품 대신 생필품과 먹거리를 중심으로 값싼 상품을 대량 구매해 쟁여두는 소비심리다

1일 G마켓에 따르면 올해부터 지난달 25일까지 고객의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0만원 미만 중저가 상품 거래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 증가했다. 특히 즉석밥·컵밥(53%↑), 냉동식품(37%↑), 통조림·캔(21%↑) 등 가공식품 증가세가 두드러졌다.1만원 이하 초저가 상품(7%↑)도 늘었다.

밀가루·부침가루(31%↑), 라면(16%↑) 등 식재료 또는 가공식품도 잘 팔렸다.

외식 물가가 치솟자 부담 없는 가격에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먹거리가 인기를 끌고 있는 셈이다.

핸드·풋케어(61%↑), 바디케어(31%↑), 분유(28%↑), 유아가구·화장지(12%↑) 등 생필품 및 생활용품의 판매 신장률도 눈에 띈다.

반면 수입 명품, 음향기기, 골프용품, 가구 등 10만 원 이상 고가 상품 거래액은 7% 감소했다.

연령대별 쇼핑 패턴을 살펴보면 2030세대의 10만 원 미만 상품 거래액은 12% 늘어나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이들은 기능성 음료(53%↑), 통조림·캔(42%↑), 라면(35%↑), 분유(22%↑), 주방세제(16%↑), 물티슈(14%↑)를 많이 구매했다. 10만원 이상 고가상품 구매는 8% 줄었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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