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31107010000944

영남일보TV

'귀신 잡는 해병대' 잇따른 성추행으로 얼룩져

2023-11-08

성추행, 가혹행위로 연이어 재판

법원
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 청사 전경.

경북 포항 해병대가 잇따른 성추행 사건으로 얼룩지고 있다.

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주경태)는 여성 부사관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해병대 1사단 소속 남성 부사관 A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올해 2월 포항의 한 노래클럽에서 같은 부대원들과 회식을 하던 중 옆에 앉아 있던 여성 부사관의 허벅지 등을 만져 재판에 넘겨졌다.

또 후임병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20대 대학생 B씨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해병대 1사단에서 복무한 B씨는 병장으로 근무하던 당시 같은 부대 일병으로 근무하던 후임병의 중요 부위를 때리거나 허벅지 등을 쓰다듬은 혐의를 받았다.

재판부는 "B씨는 군대 내라는 특수한 상황 속에서 선임병의 지위를 이용해 후임병인 피해자를 상대로 여러 차례 가혹행위를 하거나 신체를 만지는 등의 추행을 했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전준혁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 인기기사

영남일보TV

부동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