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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욱 대통령소속 경사노위 자문위원(왼쪽),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한국노총 제공. |
포항 출신 최병욱 대통령소속 경사노위 자문위원(전 국토교통부노동조합 위원장)이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정책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한국노총은 10일 "최병욱 경사노위 자문위원이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소재 한국노총 회관에서 정책자문위원으로 위촉받고 위촉패를 받았다"고 밝혔다. 한국노총은 전국 16개 지역본부와 55개 지역지부를 둔 대한민국 제1의 노총으로, 지난 연말 고용노동부 조사에 따르면 123만명의 조합원으로 두고 있다.
한국노총은 "소통과 상생이 강조되는 시대적 상황이 변화되는 시점에서 공공부문 노동계에서 노사 양측을 적극 중재하고 상생 발전을 위해 노력함으로써 노동운동의 사회적 가치 창출을 실현해 온 최병욱 경사노위 자문위원을 정책자문위원으로 위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MZ세대 등장 등 노동운동 환경이 변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노동운동의 미래방향에 대한 조언을 듣고자 최병욱 위원을 정책자문위원으로 모시게 됐다"며 "그간 공공부문 노동운동에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몸소 실천해 온 역량 등을 보면서 한국노총이 사회적 공감대를 얻을 수 있도록 적극 조언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병욱 자문위원은 "경사노위 자문위원을 역임하면서 노동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대변하고 있고, 윤석열 정부의 노동개혁에서도 노동자의 뜻이 잘 반영될 수 있도록 한국노총과 적극 소통하고 노동자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최병욱 자문위원은 국토부노조 최초의 3선 위원장을 역임할 당시 윤석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무사법행정분과 자문위원과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특별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현재 대통령 소속 경사노위 자문위원, 포항시청노조 정책자문위원장, 포스코노동조합 정책자문위원, 한국노총서울지역본부 정책자문위원을 역임하고 있으며, 내년 4월 치러질 제22대 총선에서 현재까지 노동계 출신으로 유일하게 보수정당 후보로 지역구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구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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