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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문체국 행감서 '대구트립앱' '동성로 활성화 정책' '간송미술관' 지적

2023-11-10 14:58
대구시 문체국 행감서 대구트립앱 동성로 활성화 정책 간송미술관 지적
10일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에 대한 대구시의회의 행정감사가 진행되고 있다.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에 대한 대구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간송미술관', '동성로 활성화 정책', '대구트립앱' 등이 이슈로 거론됐다.

10일 열린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 대상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의 행정사무감사에서 정일균 의원은 내년 5월 개관 예정인 대구간송미술관 건립 상황 및 소장 작품 규모 등에 대해 질의했다.

정 의원은 "간송미술관을 잘 지어놓고 좋은 작품 전시가 잘 이뤄지지 않는다면 시민 기대를 충족시킬 수 없을 것이다. 대구시에서 그런 부분들을 잘 챙겨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정 의원은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조성 예정인 '관광 랜드마크' 시설 등에 대해 질의했다.

그는 "옛 중앙파출소 건물을 랜드마크로 개발하고 대형 전광판도 설치한다는 계획인데, 막대한 예산을 들여 전광판을 설치하는 효과가 얼마나 있을지 의문이 든다"고 주장하며, "또 올해 동성로에서 진행된 특정 행사처럼 일회성 행사를 한다고 해서 동성로가 활성화되겠는가. 일회성 행사들보다 근본적으로 동성로를 활성화 시키려면 어떤 게 필요한지 잘 검토해주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이 밖에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활성화 방안에 대한 질의에 대구시는 "해당 축제의 중요성을 감안해 개최 시기 조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대구트립앱'도 도마 위에 올랐다.

김태우 의원은 "대구 관광 통합정보 플랫폼인 '대구트립앱' 구축에 많은 예산이 들었지만, 투입 예산에 비해 이용자 수가 저조하고 여러 구성항목들이 최신 경향을 따라가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아직 앱의 활용도도 높지 않은데, 적지않은 유지관리비가 들어가야 한다. 잘못하면 돈 먹는 하마가 될 우려가 있는 만큼 개선 방안 등을 고민해야 한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조경선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구트립앱의 미비한 점이나 개선 여지가 있는지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감에서는 문화예술허브 조성에 대한 질의도 나왔다.

하중환 의원은 "최근 달성군 화원읍 대구교도소 후적지에 조성 예정인 문화예술허브의 진행 상황에 대해 대구시에 질의를 했으나 답변이 충분치는 못했다"며 "대구시가 지역주민들을 위해 행정력을 좀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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