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차원 위원회 구성, 서명 운동 등 계획
이재원 포항지역학연구회 대표 위원장 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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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원 포항의대 유치위원장. 이재원 위원장 제공 |
경북 포항에 의대를 유치하기 위한 민간 차원의 유치위원회가 구성됐다.
이재원 포항지역학연구회 대표는 12일 '포항지역 의대 유치 범시민 추진위원회' 출범을 선언하고, 10만 서명운동을 비롯한 의대 유치 여론 확산을 위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법조계, 학계, 경제계 등 10여 명의 인사로 꾸려졌다.
위원장은 현직 의사이자 포스텍 융합문명연구원 겸직 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이재원 대표가 맡았다.
이재원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추진은 포항으로서는 의대 유치의 절호의 기회"라면서 "지역의 현안 과제에 대해 시민의 한 사람이자 의사로서 적극적으로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자체 차원에서 오는 27일 포스텍 연구중심 의대 유치를 위한 결의대회를 계획하고 있으며, 시민 서명 등을 진행할 위원회 구성을 위해 내부적인 검토를 진행 중이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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