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SRT 열차 안강역에서
-무궁화호는 동해선 4회 운행 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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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역 역사 전경. |
동해선에 단전이 발생하며 경북 포항역의 열차 운행이 조정됐다.
14일 코레일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7시쯤 동해선 포항 인근 자명 2터널 안에 이물질이 탈락하며 전차선에 접촉해 단전 장애가 발생했다.
이에 코레일은 이후 일부 열차에 대한 운행을 조정하고, 밤새 복구 작업을 시행했다. 하지만 복구에 상당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4일 포항을 오가는 열차에 대한 운행을 조정했다.
먼저 포항역을 오가는 KTX와 SRT 열차는 안강역에서 내리고 탈 수 있게 변경됐다. 포항∼안강은 전기 공급이 필요 없는 셔틀 열차를 통해 연계 수송하고, 서울∼안강은 정상 운행한다.
무궁화 열차의 경우 동해선 4회(포항∼태화강 2회, 포항∼영덕 2회) 운행을 중지한다.
□코레일 관계자는 "안전하고 신속한 사고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으며 열차 이용에 불편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글·사진=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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