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3천원 아메리카노, 햄버거 3천원 대 등 다양한 먹거리 할인
가전제품, 생활용품도 할인 나서
고물가 상황 이어지면서 저렴·생활용품 관심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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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이 오는 19일까지 연중 최대 할인 행사 '쓱데이'를 진행한다. 신세계 그룹 내 모든 계열사가 총출동해 소비자 물가 부담을 줄여줄 전망이다. <신세계그룹 제공> |
신세계그룹이 연중 최대 할인 행사인 '2023 대한민국 쓱데이'를 오는 19일까지 연다. 그룹 내 모든 계열사가 총출동한 데다 행사 규모도 더 키웠다. 고물가로 생필품 구매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소비자들에겐 알뜰 구매를 할수 있는 기회로 여겨진다.
14일 신세계에 따르면 올해 쓱데이 문구는 '고객에 대한 광적인 집중'이다. 요즘 소비자들이 느끼는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최대한 덜 수 있도록 가성비 좋은 상품을 연중 최대 할인가로 선보이겠다는 전략이다.
올해는 1조5천억 원 상당의 물량이 확보됐다. 대표적으로 내세운 것이 '먹거리'다.
신세계푸드 노브랜드버거는 2천900원짜리 짜장버거를 선보인다. 편의점 햄버거보다도 싸다. 신세계푸드는 "다른 브랜드의 일반 버거보다 고기 패티가 20% 두껍고 직접 개발한 짜장소스 맛이 일품"이라고 했다. 짜장버거 세트는 4천900원이다. SSG닷컴은 14일 짜장버거세트를 20% 할인된 가격(3천920원)에 맛볼 수 있는 쿠폰 1만 장을 선착순 판매했다.
스타벅스는 오는 16일까지 오후 2~5시 사이 카페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 한 잔을 3천 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오는 19일(일요일) 하루 동안 생생치킨 1통을 4천원 할인한 5천980원에 내놓는다. 편의점 이마트24는 15∼17일까지 제육볶음과 돼지불고기, 소시지야채볶음 등을 담은 '7찬 도시락'을 3천500원에 선보인다.
고가의 가전제품과 생활용품은 대폭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이마트(17~19일)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TV,냉장고, 김치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등으로 이뤄진 '쓱데이 패키지' 구매 시 최대 125만 원의 신세계상품권을 증정한다. 최대 50만원의 할인 혜택도 있다.
수건이 필요한 고객은 장당 가격 2천원대 초반의 특가로 기획된 '송월 타올(30수)'과 구찌 스카프를 이마트에서 24만 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이마트는 쓱데이 행사 종료 후에도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월말에도 대규모 할인 행사를 열 것으로 보인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

이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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