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경북인재개발원, 경북도립대 이전 검토 '백지화'

인재개발원 현재 건립 중인 호명면 도청 신도시 제2행정타운에 입주키로

경북인재개발원 조감도. <경북도 제공>

최근 경북도청 신도시 최대 이슈로 떠올랐던 경북인재개발원 이전 검토가 사실상 일단락됐다.

15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간부회의에서 인재개발원의 경북도립대 이전에 대한 검토를 중단하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 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경북도립대에 인재개발원 운영에 필요한 교육시설과 주차장 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당초 이전 예산보다 300억원가량 더 든다는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인재개발원은 현재 건립 중인 호명면 도청 신도시 제2행정타운에 입주한다.

앞서 경북도는 현재 건립 중인 인재개발원과 관련(영남일보 11월 2·10일 보도)해 이전을 검토 중이었다. 학령인구 감소 등에 따른 학생 수가 줄면서 빈 건물이 늘어 날 것을 염두에 두고 산하기관인 경북도립대학으로 이전을 검토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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