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31117010002388

영남일보TV

"배움이 일상인 도시를 만들다"… 평생학습도시 영주

2023-11-17 11:06

평생학습을 통한 전 연령대 시민 능력 향상 기여…

배움이 일상인 도시를 만들다… 평생학습도시 영주
시민교육에 참여한 시민들이 목공 교육을 받고 있다. <영주시 제공>
배움이 일상인 도시를 만들다… 평생학습도시 영주
신중년청춘학교에서 생활도자기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가 평생학습을 통한 지역 정체성 및 시민 능력 향상 노력의 구체적 성과를 보이면서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7일 영주시에 따르면 지난 2013년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영주시는 그간 △시민교육 △평생학습동아리 지원 △지역 아동센터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 △성인 문해 교육과정 등을 운영하면서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맞춤형 평생학습 도시 기반 구축을 추진했다.

시민교육은 주·야간, 주말반 등 시민들이 각자의 일정에 맞춰 수강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을 개설·운영하면서 1천1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온라인 모집 시작 몇 분 안에 마감될 만큼 큰 인기다.

또 같은 주제에 관심 있는 성인들이 함께 모여 취미를 공유하고 공부하는 평생학습 동아리도 인기다.

시는 학습에 참여하기 어려운 장애인과 사회배려자를 대상으로 하는 별도의 평생학습 프로그램인 '지역특화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먼저 시는 첫걸음 초·중급 한글 교실과 기초문해 과정을 운영해 배움의 기회를 놓친 비문해·저학력 성인들에게 관련 프로그램을 지원해 사회참여의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노인 세대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디지털 환경에 적응을 돕기 위한 '일상생활 문해 교실'과 건강한 노후 생활 지원을 위해 50세 이상 시민 2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신중년청춘학교'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매주 평균 6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만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노래 교실에서는 재능기부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시민들의 문화생활 확장까지 이어지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이에 시는 소화기 사용법, 보이스피싱 대처 방법 등 실생활에서 도움을 얻고, 범죄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목해 함께 운영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경북도와 영주시, 경북전문대가 함께 '행복학습공동체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학, 시민학, 미래학, 인문학, 사회·경제, 생활·환경, 문화·예술 등 30주 과정의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앞으로도 변화하는 시대에 맞춘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해 시민 성장을 우선으로 하는 평생학습도시 실현에 힘써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손병현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 인기기사

영남일보TV

부동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