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여성단체협의회, '이웃사랑 김장 나눔' 행사 펼쳐

사랑으로 담그고 희망으로 버무려···홀몸 어르신, 장애인 가정 등 110가구에 전달

지난 16~17 이틀간예천군여성단체협의회는 보문면 복지회관에서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김장담그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예천군 제공

지난 16~17 이틀간예천군여성단체협의회는 보문면 복지회관에서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김장담그기 행사를 펼친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 <예천군 제공>

예천군여성단체협의회는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이웃사랑 김장나눔' 행사를 펼쳤다.

김장철을 맞아 16~17일 이틀간 보문면 복지회관에서 진행된 행사는 여성단체 회원 등 40여 명이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 하지 않은 채 이른 아침부터 재료 준비에서부터 김장 담그기를 함께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여성협의회는 이날 담근 300여 포기의 김장을 지역 독거노인, 장애인 가정 등 110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권춘선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회원들의 마음으로 준비한 '이웃사랑 김장나눔'을 통해 이웃과 온정을 나눌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찾아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영선 예천군 주민행복과장은 "추워진 날씨에 더 힘든 시간을 보낼 이웃을 위해 김장 봉사를 해주고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 주시는 여성단체협의회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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