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행정전산망 장애 '모두 복구' 후 재가동…민원 현장 제모습 찾을 지 주목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사흘째 이어지고 있는 정부 행정전산망 장애 복구를 위한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 행정전산망 장애가 모두 복구돼 민원 현장이 제모습이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날 전국 시군구·읍면동 주민센터에서 민원 서류발급 서비스를 재가동한다. 온라인 민원서비스인 '정부24'도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또 전산 장애가 해소된 정부 행정전산망 '새올 시스템'도 문제 없이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민원서류 발급도 차질없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지난 17일과 주말 동안 현장 민원서류 발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민원인들이 한꺼번에 몰릴 가능성은 높아보인다. 이에 지자체들은 해당 부분에 대비한 민원 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또 행안부는 장애 재발 등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관계기관과 '지방행정전산서비스 장애 대응 상황실'을 운영한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전날 브리핑에서 "재개된 서비스가 보다 안정화되도록 계속 모니터링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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