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오후 5시50분쯤 대구 동구 팔공산 도로에서 승용차가 연석을 들이받고 전복돼 소방대원들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
대구 동구 팔공산 순환도로를 달리던 차량이 전복돼 3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다.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19일 오후 5시 50분쯤 동구 신용동 팔공산로에서 승용 차량이 전복됐다.
이 사고로 동승자 A(16)양이 현장에서 숨졌고, B(15)양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운전자 A(24)씨도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고 20일 오전 숨졌다.
함께 탄 10대 남학생 2명도 중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등은 차량이 내리막길에서 연석을 받고 뒤집힌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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