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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선 전복으로 실종된 선장 발견

2023-11-22 10:24

-의식, 호흡, 맥박 없어
-남은 실종 인원 1명 계속 수색 중

포항해양경찰서 청사 전경. <포항해양경찰서 제공>

경북 경주 감포항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돼 2명이 실종된 가운데 1명이 발견됐다.

22일 포항해양경찰서는 구조대원이 수중수색을 한 결과, 이날 오전 9시 9분쯤 조타실에서 의식, 호흡, 맥박 없는 1명을 발견해 구조했다고 밝혔다. 확인 결과 실종된 선장 A씨로 확인됐다.

해경은 추가 실종자 선원 B씨에 대한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2시 35분쯤 경주시 감포항 동방 200km(약 110해리) 인근 해상에서 어선 A호(9톤급, 통발, 승선원 6명)가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승선원 6명 중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던 4명(한국인 1명, 외국인 3명)은 인근에서 조업하던 어선 B호가 구조했으나, 한국인 선장 및 선원 총 2명이 실종돼 구조 세력이 수색을 벌여왔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