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새마을회, 김치로 전하는 따뜻한 이웃의 정

소외계층 2천500가구에 김치 전달

대구 달성군새마을회가 진행한 2023년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에 참여한 내빈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달성군 제공>

대구 달성군새마을회(회장 정연욱)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새마을회관 앞에서 '2023년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펼쳤다.

행사에는 결혼이주여성과 새마을회원(청년연대 포함) 등 400여명 참여했다.

이들은 배추 5천 포기로 김치를 담가 독거노인, 장애인 가정 등 소외계층 2천500가구에 전달했다.

정연욱 달성군새마을회장은 "이웃을 위해 모인 많은 분들의 따뜻한 마음 덕분에 세찬 추위가 한 풀 꺾인 듯하다"며 "앞으로도 함께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김장에 참여한 최재훈 달성군수는 "갑자기 찾아온 추위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이웃에 두 팔 걷고 헌신하는 새마을회원에게 감사 드린다"며 "사랑과 정성을 담아 버무린 김치가 주민들에게 따뜻한 희망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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