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대표 경제일간지 레제코 11월 14일자에 게재
-'강철에서 배터리로, 한반도 덩케르크의 빠른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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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대표 경제일간지인 '레제코(Les Echos)'에 게재된 포항의 배터리 산업 기사. 포항시 제공 |
2차전지를 앞세운 경북 포항의 발 빠른 혁신이 프랑스에 소개됐다.
26일 포항시는 프랑스의 대표 경제일간지인 레제코(Les Echos)가 지난 14일자 지면에 '강철에서 배터리로, 한반도 덩케르크의 빠른 성공'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사는 철강 산업에서 배터리 산업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포항 혁신산업 현장을 소개하며, 이를 프랑스 북부도시 덩케르크에 비유해 설명했다.
또한 전기자동차 산업의 부상과 든든한 지원 등을 배터리 기업의 성장 포인트로 꼽는 등 유럽 국가들보다 빠르게 배터리 가치 사슬을 만들어나가는 한국을 주목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보도로 지역의 우수한 2차전지 산업 인프라와 역량을 프랑스뿐만 아니라 유럽과 전 세계에 알리게 됐다"며 "포항을 찾는 기업과 언론이 늘 것에 대비해 관련 산업·경제 정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레제코는 1908년부터 발행된 프랑스 경제계 필독지로 영어권 파이낸셜타임스, 독일 한델스블라트,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즈 등과 함께 세계적 경제전문지로 꼽힌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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