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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나라 아티스트들의 무용 세계를 만나다…'제2회 무용비엔날레'

2023-11-29

30일 오후 7시 30분,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
한국, 독일, 중국, 체코 등의 아티스트 참여

여러 나라 아티스트들의 무용 세계를 만나다…제2회 무용비엔날레
'숨쉬는 봄' <무용비엔날레 제공>

여러 나라 아티스트들의 무용 세계를 만날 수 있는 '제2회 무용비엔날레'가 30일 오후 7시 30분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에는 한국과 독일, 이스라엘, 우크라이나, 체코, 중국 등에서 100여 명의 아티스트가 참여한다.

구체적으로 독일의 샤샤왈츠 무용단의 단원이 출연하는 황환희 안무(Tanzkanal 무용단)의 작품은 '우리가 만드는 천국과 지옥'을 주제로, 현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일상을 조명한다.

또 한국을 대표해서는 순헌무용단이 차수정 안무의 '태평무'를 무대에 올린다.

태평무는 나라의 태평성대와 번영을 기원하는 춤으로, 이번 작품에선 우아하면서도 깔끔한 춤사위를 만나볼 수 있다.

모헤르댄스컴퍼니 서연수 안무가의 '숨쉬는 봄 3'은 화려함을 압축시켜 미니멀리즘한 움직임과 표현에 집중한 한국 창작무용이다.

여러 나라 아티스트들의 무용 세계를 만나다…제2회 무용비엔날레
'볼레로 2022' <무용비엔날레 제공>

중국 북경대 출신인 양 와이자가 안무한 'Follow'는 공룡을 활용한 작품으로, 누군가가 자신을 쫓아오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무용으로 표현한 것이다.

이스라엘 안무가 샤하 빈야미니의 '볼레로 2022'는 원작인 볼레로를 재안무한 작품으로, 한국의 K-Arts 무용단원 40여 명 출연해 웅장한 무대를 꾸민다. 춤추는 몸의 극단적인 육체성으로 인해 인간의 감정이 점차 고조되는 것을 감상할 수 있다.

설의현 무용비엔날레 대표는 "무용을 통해 다른 문화 간에 소통하고, 창작활동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연아 무용비엔날레 총감독은 "이번 무용비엔날레가 예술과 문화를 통한 국제 교류 촉진에 기여하고, 예술의 변화를 수용할 수 있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석 무료. 티켓링크에서 좌석 예매 가능.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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