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미곶면 해상에서 그물에 감겨 죽은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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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물에 감겨 죽은 채 발견된 수컷 밍크고래. <포항해양경찰서 제공> |
경북 포항에서 길이 5m 고래가 혼획됐다.
28일 포항해양경찰서(서장 성대훈)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4분쯤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강사2리 0.9km(0.5해리) 해상에서 고래 혼획 신고가 접수됐다.
고래를 발견한 A호(20톤급, 정치망) 선장 B씨는 "작업 중에 고래가 그물에 감겨 죽어 있는 것을 보고 신고했다"고 말했다.
혼획된 고래는 길이 5m 3cm, 둘레 2m 35cm의 수컷 밍크고래로 확인됐으며, 해경은 불법포획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고래류처리확인서를 발급했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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