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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기 혐의 등으로 검찰 송치가 결정된 전청조 씨가 지난 10일 오전 서울 송파경찰서에 나와 동부지검으로 압송되고 있다. 연합뉴스 | 
서울동부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박명희)는 29일 전청조(26) 씨를 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이날 검찰에 따르면 전씨로부터 사기를 당한 피해자는 총 27명이다. 전씨는 이들을 대상으로 30억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전씨의 경호팀장 A씨도 공범으로 구속 기소했다. A씨는 사기 피해금 중 약 2억원을 취득하며 전씨의 범행을 도운 혐의를 받는다.
전씨의 공범 의혹을 받는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 씨에 대해선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조현희기자 hyunhee@yeongnam.com
 
										조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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