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모금액 164억6천만원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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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경북도청 앞에서 진행된 희망2024 나눔 캠페인 출범식에 동참한 참여자들이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경북도 제공 |
경북도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일 도청 앞마당에서 '희망 2024 나눔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출범식과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 행사를 개최했다.
희망 2024 나눔캠페인은 '기부로 나를 가치 있게! 기부로 경북을 가치 있게'라는 슬로건으로 이달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모금액 164억 6천만원을 목표로 진행된다.
또한 나눔 목표액의 1%에 해당하는 1억 6천460만원이 모일 때마다 도청 앞마당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의 행복 온도가 1℃씩 올라가 목표액에 도달하면 100℃를 달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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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가 희망 2024 나눔캠페인 기념사를 전달하고 있다.<경북도 제공> |
이날 출범식에는 김학홍 행정부지사, 전우헌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황병우 DGB대구은행장, 임도곤 농협은행경북본부장, 이진복 도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장 등 내빈 50여 명이 참석했다.
△캠페인 출범 선포 △희망메시지 전달 △2023년 배분금 전달식 △첫 기부 △사랑의 온도탑 제막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첫 기부에는 경북농협, DGB금융그룹, 경북개발공사 등 지역 기관들이 동참했다. 개인으로는 이진복 도 단장 및 경상북도 어린이집 연합회 아동들이 캠페인에 참여해 첫 기부를 했다.
앞서 지난해 실시한 희망 '2023 나눔캠페인'에서는 약 175억원을 모금해 목표액 152억원 대비 15% 초과 달성한 바 있다. 경북은 서울, 경기, 충남에 이어 전국 4번째로 모금액이 많았다. 매년 연말 나눔 캠페인 모금액이 목표액 대비 100% 이상을 달성하고 있다.
아울러 2014년부터 시작된 경북 어린이집 아동들의 동전 모금사업을 매년 추진해 지금까지 약 2억원이 넘는 돈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다.
김학홍 도 행정부지사는 "우리 경북은 이웃 사랑과 십시일반의 정신이 살아 있는 애국애족의 고장이다"라며 "나눔의 기적을 2023년에도 만들었듯이 2024년에도 계속 이루어 어려운 이웃이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의 관심과 동참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