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과 원격협진 통해 '건강형평성'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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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보건소 직원들이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
경북 영주시보건소가 '2023 의료취약지 의료지원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2일 영주시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공동 주최한 이번 공모전은 '의료취약지 의료지원사업'의 우수 운영사례를 발굴·포상하고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참여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료취약지 의료지원사업'은 의료기관 이용이 불편한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에게 의사와 환자가 대면하지 않고 컴퓨터 등 정보통신기기를 활용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앞서 영주시보건소는 지난 2021년 지역 의료기관과 원격협진 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지역 13개 보건진료소를 사업에 참여 시켜 의료취약지 주민들에게 지난 10월까지 2천149건의 원격협진 서비스를 제공했다.
아울러 올해부터 원격협진 대상자의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위해 △합병증 검사 연 1회에서 연 2회 확대 △의약품 관리 보건진료소 지정 운영 △편리한 진료환경 조성 등 적극적인 사업을 추진해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권경희 영주시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의료취약지 의료지원 사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지속적으로 연계·협력해 건강 형평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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