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꿈 비전 펼칠 상식 정치 복원 나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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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이 국회에서 공직선거법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재명 대표와 대립각을 세웠던 대표적 비명(비이재명)계 5선인 이 의원의 탈당으로 민주당 내 추가 탈당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됐다. 이 의원은 이날 언론에 보낸 입장문에서 "나는 오늘 자로 더불어민주당과 결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체제 이후 오히려 나아지기는커녕 이재명 사당, 개딸당으로 변질돼 딱 잡아떼고 버티며 우기는 반상식적이고 파렴치하기까지 한 행태가 상습적으로 만연됐다"며 "더 이상의 기대와 노력은 무망하고 무용할 따름"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제 내 정치적 꿈과 비전을 펼치기 위해, 상식의 정치를 복원하기에 그 터전이 될 수 없는 지금의 민주당과 유쾌하게 결별하고 삽상하게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자 한다"며 "앞으로의 구체적 행로에 대해는 좀 더 시간을 갖고 상황을 지켜보며 숙고한 후 추후 말씀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

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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