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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효과 있나"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경영 전반 특정 감사

2023-12-05 20:15

2020년 1월 이후부터 현재까지 진흥원 운영 전반
대구시 감사위원회, 15일부터 29일까지 감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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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전경. <영남일보 DB>

대구시가 출범 1년여가 지난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의 경영 전반을 살펴보는 특정 감사에 나선다.

5일 대구시 감사위원회에 따르면, 대구문화예술진흥원에 대한 특정 감사를 오는 15일부터 29일까지 실시한다. 감사 대상은 2020년 1월 이후부터 현재까지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경영 전반이다. 소장품 위작 의혹·관장 내정 취소 논란으로 지난 4월25일부터 5월19일까지 대구시가 특정 감사를 벌였던 진흥원 소속 대구미술관은 당시 감사했던 부분은 제외한다.

시 감사위원회는 지난해 10월 출범한 진흥원에서 경영 전반에 있어 통합 효과가 제대로 이뤄졌는지를 점검할 예정이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대구시의 공공기관 구조 개혁의 일환으로 출범한 기관 중 하나다. 대구문화재단·대구오페라하우스·대구관광재단 등 대구시 문화·예술·관광 관련 출연기관 3곳과 대구문화예술회관·대구콘서트하우스·대구미술관 등 문화 분야 시 사업소 3곳을 통합해 출범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각 기관이 갖고 있던 목적 사업 수행의 적정성 여부 확인 등 경영 전반에 대해 점검하고, 통합 후 일어날 수 있는 불협화음 등도 들여다볼 예정"이라며 "공단·출연 기관은 3년 주기로 감사를 벌이는데, 진흥원 소속 기관 중 상대적으로 감사한 지 오래된 곳도 있다"고 말했다.

앞서 홍준표 대구시장은 지난 4일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문화예술진흥원 특별감사가 진행되고 있고, 감사 결과에 따라 형사적 책임도 물어 부패 카르텔을 반드시 깨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지난달 진흥원에 대한 대구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진흥원이 통폐합 후 1년이 지났지만, 조직 안정화가 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왔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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