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2천만원씩 5년간 총 1억원 기부 약정
진흥원 기획공연·콘서트에 후원금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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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에스알 사옥에서 열린 기부약정식에서 김정길 대구문화예술진흥원장(왼쪽)과 김용범 에스알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
대구 기업인 <주>에스알(대표이사 김용범)은 대구문화예술진흥원에 연 2천만원씩 5년간 1억원을 기부한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에스알과 지난 5일 에스알 사옥에서 약정식을 가졌다. 진흥원은 기부자의 의사에 따라 문예진흥원 기획공연, 콘서트 등을 개최해 대구지역 예술 진흥과 시민의 문화 향유 증진에 후원금을 활용할 예정이다.
김용범 <주>에스알 대표이사는 현재 진흥원 대구메세나협의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지역 초·중학교 학예활동 지원과 소년소녀가장, 저소득 홀몸노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김 대표이사는 2018년부터 현재까지 '함께하는마음재단' 후원회 회장을 맡고 있다.
김 대표이사는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하게 됐으며, 약정한 기부금이 대구 예술을 키우고 양질의 문화가 대구 시민에게 돌아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정길 대구문화예술진흥원장은 "<주>에스알의 대구 예술사랑 메세나 운동 동참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기부 약정에 따라 소중한 기부금이 지역의 예술을 키우고 시민 문화 향유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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