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주도하는 세계물도시포럼
세계 11개도시서 200명
국제물산업 컨퍼런스엔
17개국 300명 물 전문가 참석
전시회에는 82개사 신제품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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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국가산단에 조성된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전경.<대구시 제공> |
국내 최대 물 축제인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23' 행사가 6~ 9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전시회는 물론 세계물도시포럼, 국제물산업 컨퍼런스가 함께 개최된다. 대구를 중심으로 한 국제 네트워크 강화책, 물산업 해외진출 활성화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된다.
우선 물 문제 해결을 위해 해외 도시대표가 참여하는 '세계물도시포럼(7~8일)'가 눈에 띈다. 스페인 카탈루냐, 핀란드 미켈리, 인도네이사 바탐 등 10개국(11개 도시)에서 200여명이 참가한다. 세계물위원회(WWC), 지중해물연구소(IME)도 참여한다. 2015년부터 대구에서 개최해 온 세계물도시포럼은 물산업 관련 정책 및 기술 등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물 문제 협력 플랫폼이다.
물관련 학계 및 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제 물산업 컨퍼런스(6~8일)'는 올해 '물 순환에서의 탄소 중립'을 주제로 잡았다. 기조강연, 테크니컬세션, 비즈니스세션, 포스터세션, 산업시찰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된다. 세계 물 시장 전망과 관련 기술 동향 정보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기회다. 17개국에서 300명(해외 참가자 10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물 산업과 에너지 문제의 중요성이 거듭 강조될 것으로 보인다.
전시회에는 82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한다. 수돗물 생산 및 공급, 하·폐수 처리 및 방류, 초순수, 상·하수도 시설 엔지니어링, 산업용수 설비 및 서비스 관련 제품들이 대거 선보인다. 신제품·신기술 발표회, 공공구매 상담회,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도 운영한다.
대구시 홍보관(10부스·90㎡)에선 안동댐 용수를 식수로 공급하는 '맑은물 하이웨이', 100리 물길 금호강 르네상스, 대구 물 산업 육성 및 지원사업 관련 정보를 접할 수 있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최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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