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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제물주간' 대구 물산업 중심도시 실감

2023-12-07

전시회·콘퍼런스 동시 열려
7~8일엔 세계물도시 포럼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대구 물산업 중심도시 실감
6일 오후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23'이 열린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한화진 환경부 장관과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국내 최대 물 축제인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23' 행사가 개막한 6일 오전 10시쯤 대구 엑스코 서관 그랜드볼룸.

이날은 전시회, 국제물산업 콘퍼런스가 동시에 열렸다.

우선 82개 기업 및 기관(156부스)이 참가한 전시장은 수백 명의 참관객으로 가득 채워졌다. 기업 대표들은 전시장과 물산업 콘퍼런스를 동시에 오가며 해외 바이어 상담과 최신 글로벌 물 기술동향파악에 분주했다.

지역 물기업들도 손님맞이에 여념이 없었다.대구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 입주한 수처리장치 전문기업 <주>제이텍워터는 이번에 국내 유일한 '전해수 순환식 전극 무세정 고효율 차염발생장치'를 선보였다. 전극의 스케일 흡착 문제를 해결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시간 차염농도 측정장치, 살균 소독수 생성기도 제조한다.

김광유 제이텍워터 사장은 "대구에서 열리는 국제물주간 행사는 해외에 우리 제품을 알릴 절호의 기회라서 매번 참여하고 있다. 실제 외국기업과 MOU를 체결하는 등 긍정적인 결과도 도출된 적 있다"고 했다.

또 다른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인 수질계측기 등 환경측정기 전문기업인 블루센<주>, 수도용 버터플라이밸브를 생산하는 <주>신정기공 도 바이어들이 주목한 기업들이다.

특히 경북 영천시에 소재한 <주>한결테크닉스 부스 앞엔 태국 등 동남아시아에서 온 해외 바이어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이 기업은 지하수 일체형 양수 파이프와 지하수 상부보호공 등을 제작한다. 태국 물전시회에서 만났던 <주>NPGT의 키티 나 송클라 대표가 다시 이번에 한결테크닉스를 찾았다. 키티 대표는 한결테크닉스 제품을 다시 확인했다. 향후 MOU를 맺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키티 대표는 "대구에서 열린 이번 콘퍼런스에서 다양한 제품을 살펴보며 좋은 시간을 보내려 한다. 한국 기업과 외국 바이어 모두에게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시작한 국제물산업 콘퍼런스 행사장도 시끌벅적했다. 17개국에서 300여 명이 찾아왔다. 이 중 100여 명이 해외 물전문가들이다. 올해 주제는 '물순환에서의 탄소중립'이다.

2015년 대구에서 시작한 세계물도시포럼은 7~8일 진행된다. 10개국(11개 도시)에서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제물주간 행사는 오는 9일까지 열린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현실로 다가오는 기후재난 상황에서 물 산업 전시회를 통한 비즈니스 워크의 장이 마련될 것"이라며 "대구는 물 문제 해결과 물산업 중심 도시로서 세계 각국의 도시 및 국제기관들이 참여하는 국제 행사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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