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생활용품 등 지속 지원
후원금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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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대구지점 임직원들이 지난 11월29일 제일기독종합사회복지관에 화장품 등 생활용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손권흡(왼쪽부터) 아모레퍼시픽 대구지점 지점장, 김옥숙 대구노조지부장, 봉명훈 제일기독종합사회복지관장. 아모레퍼시픽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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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아모레퍼시픽은 올해도 대구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8일 아모레퍼시픽 대구지점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2023년 하반기 한마음 나눔활동'을 통해 대구지역 내 노인·아동 복지시설에 화장품·생활용품세트와 기부금을 전달했다.
한마음 나눔 활동(아리따운 물품나눔 운동)은 2000년 노사합의에 따라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사회에 기여하고자 시작됐다. 아모레퍼시픽 그룹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통해 더 아름다운 세상을 함께 만들고자 기획했다. 2005년 '사랑의 물품 나눔'이라는 이름으로 사회복지시설 지원을 시작했다.
2009년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파트너십을 맺고 규모를 보다 확대했다. 임직원과 노조가 복지시설을 함께 방문해 후원 및 저소득 가정 돕기를 하는 나눔 활동이 주 내용이다.
아모레퍼시픽 대구지점은 올 한 해도 '한마음 나눔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했다. 대구시 동구 신천동에 소재한 제일기독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라네즈 여성기초스킨로션, 보디로션, 핸드워시, 샴푸, 린스 등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애생보육원(동구 검사동), 신안재가노인돌봄센터(동구 부동)도 차례로 방문해 후원물품을 건넸다. 이들 3개 복지시설에는 기부금(시설당 30만원)도 함께 지원했다. 시설기관이 필요한 물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게 한 것이다.
후원물품 외에도 수십 억 상당의 생활 물품을 지원한다. 올 상반기 때 '아리따운 물품나눔'을 통해 총 22억원 상당의 화장품과 생활용품을, 하반기에는 25억원 상당의 화장품과 생활용품 등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아모레퍼시픽의 꾸준한 선행은 계속 진행 중이다. 현재도 매년 전국의 여성·노인·아동·장애인 관련 사회복지시설 3천여 곳에 물품을 지원한다. 물품나눔활동과 관련한 상세 일정 및 자세한 내용은 아모레퍼시픽 사회공헌포털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국내 대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기관인 한국ESG기준원으로부터 올해 A등급을 받기도 했다. 그만한 이유는 있었다.
국내 뷰티업계 최초로 글로벌 RE100에 가입했다. RE100은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2003년부터 전국 매장에서 화장품 공병을 수거하고 있다. 수거한 화장품 공병은 '그린 사이클' 캠페인을 통해 재활용하거나 창의적 예술작품으로 재탄생시켰다.
한부모 여성가장의 자립을 응원하는 '희망가게'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여성 창업주의 소득상승과 정서적 안정, 가족간 관계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암환자를 위한 메이크업 교육 프로그램도 빼놓을 수 없다. 암환자들의 일상 복귀에 적잖은 도움을 줬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

이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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