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지난달 30일 예산결산특위 구성
"포항 2차전지, 수소 등 미래산업 대전환 시기"
"재원 투입 대비 효율성 나타나도록 면밀 심사"
![]() |
이재진 경북 포항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포항시의회 제공> |
경북 포항시의회가 12일부터 내년도 본예산 심사에 들어갔다.
지난달 30일 포항시의회는 이재진 의원을 위원장으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위)를 구성했다. 효곡동과 대이동이 지역구인 국민의힘 소속 이 위원장은 제5·6·7대 포항시의회 의원에 이어 이번 9대에 다시 입성했다.
이 위원장은 내년도 본예산 심사 활동 방향에 대해 "포항이 한 단계 더 도약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드는 동시에, 서민경제의 어려움도 세밀하게 살펴보는 예산 심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예산 심사는 협치의 과정이자 포항시민의 복리와 직결되는 중대한 의사결정 과정이므로,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해 합의에 도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특히 예산이 크게 증가한 산업·에너지 분야에 대해 재원 투입 대비 효율성이 나타날 수 있도록 면밀히 심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포항은 2차전지·수소·바이오 등 미래산업으로 대전환하는 시기로 들어가고 있다"며 "재정 운영의 효율성과 재정 건전성 확보에 중점을 두고 맡은 바 책무를 성실히 수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전준혁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