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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대 찾은 이주호 부총리 "교육발전특구 참여" 독려

2023-12-15
안동대 찾은 이주호 부총리 교육발전특구 참여 독려
14일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국립안동대학교에서 교육부 교육발전특구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손병현 기자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경북 안동을 찾아 교육부가 추진하는 교육발전특구 참여를 독려했다. 이 부총리는 14일 글로컬대학으로 최종 선정된 국립안동대학교에서 열린 교육발전특구 찾아가는 설명회와 글로컬대학 30 간담회에 잇따라 참석했다.

이번 설명회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추진계획과 자율형공립고·협약형 특성화고 등 교육발전특구와 연계할 수 있는 주요 정책에 대해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장에는 이주호 부총리와 이배용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김병욱 국회의원, 시장·군수, 대학 총장을 비롯해 교육실무자 130여 명이 참석했다.

이 부총리는 교육발전특구에 대해 " 지역 전체의 교육 현장을 바꾸는 사업으로 지자체와 교육청이 함께 지원을 하는 사업"이라며 "교육부에선 특별교부금 등을 지원하는 만큼, 지역 차원에서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면 언제든지 지원하라"고 말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6일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관련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경북도는 행정부지사와 부교육감을 공동 단장으로 구성한 교육발전특구 태스크포스(TF)를 본격 가동하고 지역에 맞는 특구 모형을 만들고 있다.

지난 11월에는 경북형 교육발전특구 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용역을 추진하는 등 도내 11개 시군(포항, 안동, 구미, 영주, 상주, 청도, 고령, 칠곡, 예천, 울진, 울릉)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있다. 이달 19일부터 서부권 전략회의를 시작으로 내년 2월 9일 시범지역 1차 공모 체제에 돌입한다.

이철우 도지사는 "경북형 교육발전특구는 취미가 직업이 되는 공교육의 강화로 지역에서 태어나 '공부-취업-정주'로 이어지는 지방정주시대, 삶이 행복한 경북을 만드는 것으로, 교육청과 기업, 대학이 함께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동대 찾은 이주호 부총리 교육발전특구 참여 독려
교육부와 경상북도 글로컬대학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토론을 하고 있다. 손병현 기자.

이어 개최한 '글로컬30 간담회'에서는 글로컬 대학으로 최종 선정된 안동대·경북도립대와 포항공과대학의 실행계획 보고, 기업과 공공기관의 협업 체계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정태주 안동대 총장은 경북발전을 선도하는 K-인문 중심 공공형 대학으로 대전환을 비전으로 경북도 산하 7개 공공기관과의 협업 체계, 전통문화 기반 K-인문혁명 등 경북 거점 지역대학을 넘어 세계적 대학으로 대도약 방안을 보고했다.

김종규 포항공과대학 부총장은 지역에 뿌리내려 세계로 뻗어나가 열매 맺는 글로컬 대학을 비전으로 미국 실리콘 밸리에 버금가는 첨단기술 창업 최적지로 '대한민국 퍼시픽 밸리'를 조성하는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보고했다.

이주호 부총리는 "글로컬대학 선정은 끝이 아닌 시작이며, 각 대학에 자율성을 주고 5년간 1천억원을 지원해서 대학과 지방정부가 함께하는 대학혁신 성과 창출을 위해 지속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교육부가 글로컬대학을 통해 지역대학이 세계적 대학으로 커나가는데 함께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올해는 교육개혁의 원년으로 향후 2025년까지 대한민국 교육의 꽃을 피울 것이며, 그 중심에 경북도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교육발전특구를 통해 인재가 지역으로 모여드는 새로운 교육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서 이철우 도지사는"지방시대의 미래를 열기 위해 교육이 앞장서야 하며, 대학과 지역사회 모두가 함께 나가 경북이 모범교육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이철우 도지사는 이주호 부총리에게 지역 의료 불균형 해소를 위한 국립안동대학교에 공공의대 설립과 포스텍에 연구중심 의과전문대학원 설립을 강력하게 건의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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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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