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5천만원씩 10년간 기부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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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화성산업 본사 사옥 5층에서 열린 기부 약정식에서 (왼쪽부터)이인중 화성장학문화재단 이사장과 김정길 대구문화예술진흥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
화성장학문화재단이 대구문화예술진흥원에 매년 5천만원씩 10년간 5억원을 기부하기로 약정했다.
지난 15일 두 기관은 대구 화성산업 본사 사옥 5층에서 기부 약정을 체결했다. 화성장학문화재단은 먼저 5천만원씩 10년간 5억원을 기부 약정하고 10년 후에도 기한 없이 화성산업<주>가 있는 한 계속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인중 화성장학문화재단 이사장(화성산업<주> 명예회장)은 대구상공회의소 19·20대 회장을 역임했고, 장학학술, 문화예술, 환경 보전, 사회복지 분야에서 많은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DIMF 뮤지컬 스타 경연, 세계문화산업포럼, 대구콘서트하우스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 대구오페라하우스 신인발굴사업 후원 등을 해왔다.
이인중 화성장학문화재단 이사장은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 지역 메세나 운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는 것을 언론 보도를 통해 접했다. 범시민 운동인 대구 메세나 운동에 동참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업이 존속하는 동안 영속적으로 지원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김정길 대구문화예술진흥원장은 "화성산업<주>·화성장학문화재단의 대구 예술사랑 메세나 운동 동참과 영속적인 기부 약속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기부자의 뜻을 새겨 많은 시민이 양질의 예술을 향유할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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