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간송미술관 개관 등 굵직한 사업 및 행사 앞두고
시정 방향 그리는 업무보고 곧 시작..어떤 내용 담길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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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청 산격청사 전경. 대구시 제공 |
2024년 대구시 역점사업과 시정 방향 등을 가늠해볼 수 있는 새해 업무보고가 곧 시작되는 가운데, 올해 대구 문화정책 관련 업무보고에는 어떤 내용이 담길지 관심이 모인다.
3일 관계 기관에 따르면, 이번 주부터 대구시 각 실·국과 산하기관의 2024년 업무계획보고가 시작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최근 신년사에서 "새해에도 저와 대구시 공직자들은 개혁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대구굴기를 향해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며 "2024년 갑진년(甲辰年)이 대구굴기의 기반을 확실히 다지는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며 대구시 주요 사업들을 거론한 바 있다.
신년사에서는 대구시의 문화·관광 영역 관련해서도 중점 추진 계획이 거론됐다.
통상 새해 업무보고에서는 그해 대구시 핵심사업의 구체적인 추진 방안 등이 오가면서 시정의 방향타가 그려진다. 각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단체장의 디테일한 지시사항이 업무보고 자리에서 거론되기도 한다.
대구시 문화행정을 총괄하는 문화체육관광국의 업무보고도 곧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시 문체국 산하 여러 부서는 업무보고 준비에 분주한 모습이다.
올해 대구는 대구간송미술관 개관(5월)을 비롯해 대구교도소 후적지 복합문화공간 조성, 동성로 관광 및 청년문화 활성화 등 올해 굵직한 문화사업 및 행사를 앞두고 있다.
대구시 문체국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으로 내용을 밝힐 순 없지만, 올해 대구 문화 관련 중점 추진 사업 등이 업무보고에 담길 예정"이라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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