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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난 숨통 트이나…올해부터 북구 공영주차장 속속 개장

2024-01-04

3월 53면 규모 관음동 가산 공영주차장 개장

산격3동 공영주차장 증축도 12월 완료 예정

내년 도남지구 공영주차장 개장도 앞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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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 개장 예정인 대구 북구 가산공원 지하공영주차장 조감도. 북구청 제공.

대구 북구지역의 주차난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올해부터 북구 곳곳에서 공영주차장이 순차적으로 문을 연다.

3일 북구에 따르면, 오는 3월 관음동 가산어린이공원 일원에서 53면 규모 지하 자주식 공영주차장을 개장한다. 사업비는 국비 18억원을 포함해 총 46억원이다.

주택 밀집 지역인 관음동 가산공원 일원은 고질적인 불법 주·정차에 몸살을 앓아 왔다. 주택가 주변 주차 문제로 주민 간 분쟁도 잦았다. 이에 북구는 2019년 가산공원 지하 공영주차장 조성계획을 수립하고, 이듬해 관련 용역에 착수했다. 이후 자동차 관련 시설(주차장) 경관심의 및 설계 안정성 검토 등을 거쳐 지난해 1월 공사에 착수했다. 북구는 공영주차장 개장과 함께 거주자 우선 주차제도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대구시 산격청사와 연접한 산격3동의 오랜 주차난도 해소될 조짐이다. 북구는 오는 12월까지 50억원을 들여 산격3동 공영주차장 증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북구는 주택 밀집 지역 내 주차장 부지 마련이 어렵다고 판단, 기존 산격3동 공영주차장(지평식) 부지에 철골자주식 입체 공작물(3층)을 세웠다. 이에 기존 51면 규모였던 주차장은 127면까지 늘어난다. 예산 절감과 함께 주차난도 해소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

내년에는 도남택지개발지구 완공 후 예상되는 주차공간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도남지구 공영주차장을 개장할 예정이다. 23억원을 들인 도남지구 공영주차장의 규모는 53면 정도다.

북구 관계자는 "공영주차장을 지속해서 증설·확충해 만성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고, 지역주민의 정주 여건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승엽기자 syle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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