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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개발 복숭아 신품종 스위트하백, 미황 농가 보급

2024-01-03 17:06

복숭아 신품종 통상실시로 국산 품종 보급 확대

경북도 개발 복숭아 신품종 스위트하백, 미황 농가 보급
경북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복숭아 신풍종 스위트하백.<경북도 제공>
경북도 개발 복숭아 신품종 스위트하백, 미황 농가 보급
경북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복숭아 신풍종 미황(황도).<영남일보DB>

경북도농업기술원 청도복숭아연구소는 복숭아 신품종 '스위트하백'과 '미황'의 통상실시권을 경북 도내 4개 업체와 충북 도내 2개 종묘 업체에 이전한다고 3일 밝혔다.

통상실시권은 품종보호권자가 개발한 육성품종을 생산해 판매할 수 있는 권리다. 종묘업체들은 올해부터 2030년까지 스위트하백과 미황 3만4천그루를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2022년 12월 국립종자원에 품종 보호 등록된 스위트하백은 성숙기가 8월 상순에서 중순의 중생종 백도 품종으로 과중 380g, 당도 13브릭스 이상이다. 과즙이 풍부하며 맛과 향이 우수한 품종이다.

미황은 2005년 경북도에서 처음으로 인공교배를 통해서 육성한 조생종 황도 품종이다. 2020년 통계청 자료 결과 조생종 복숭아 중 국내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고 있는 품종 중 하나다.

청도복숭아연구소는 내수 및 수출시장 활성화를 위해 소비자 기호에 맞는 고품질 복숭아 품종 육성을 목표로 지금까지 총 16개의 품종을 육성했다. 현재까지 전국 재배면적의 5.9%인 35만8천 그루를 농가에 보급했다. 보급된 복숭아의 경제적 가치는 연간 386억원으로 추정된다.

조영숙 도 농업기술원장은 "청도복숭아연구소에서 추진하고 있는 복숭아 신품종 육성은 지역 농가 수입 증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복숭아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복숭아를 개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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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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