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9일 오후 7시30분, 어울아트센터 함지홀
배우 박보검 출연 회차는 일찌감치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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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렛미플라이' 공연 장면. <어울아트센터 제공> |
배우 박보검의 첫 뮤지컬 도전작인 '렛미플라이'가 18~19일 이틀간 대구 어울아트센터 함지홀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어울아트센터 명작시리즈의 첫 순서로, 올해 뮤지컬과 발레, 클래식 등의 분야에서 총 4편의 명작시리즈 공연이 선보일 예정이다.
렛미플라이는 약 2년 간의 개발 과정을 거쳐 지난 2022년 3월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6개 부분에 노미네이트돼 작품상과 작곡상, 신인남우상을 수상하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아왔다.
작품에는 '남원' '선희' '정분' 등의 인물이 등장한다.
보름달이 밝게 빛나던 1969년 어느 날 밤, 국제복장학원의 입학통지서를 받은 청년 남원은 라디오 주파수의 영향으로 70세 할아버지가 된다. 당황스럽고 어리둥절한 그의 앞에 사랑하는 정분이 아닌 노인이 된 남원을 '영감'이라고 부르는 할머니 선희가 나타난다. 남원은 정분이 있는 과거로 돌아가기 위한 미래탐사를 시작하는데….
작품은 시간 여행이라는 판타지 소재를 통해 등장인물들이 겪는 사소하지만 특별한 인생의 마법 같은 순간을 그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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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렛미플라이' 공연 장면. 어울아트센터 제공 |
'노인 남원' 역에는 김태한·이형훈이, '선희' 역에는 윤공주·방진의가 출연한다. 또 '청년 남원' 역에는 박보검·안지환이, '정분' 역에는 임예진이 출연한다.
특히, 박보검과 윤공주 등이 출연하는 19일 공연은 티켓오픈과 동시에 매진되는 등 렛미플라이는 공연 전부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연 시간은 오후 7시 30분. 8세 이상 관람가. 관람료는 전석 5만 원. 예매는 티켓링크 혹은 행복북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053)320-5120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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