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연합뉴스 |
경찰청은 8일 백승호 대구경찰청 치안정보계장(경정) 등을 비롯한 135명의 총경 승진 임용 예정자 명단을 발표했다. 대구에선 백 계장 외에 엄홍수 홍보계장, 최성열 인사계장, 양희성 강력범죄수사대장, 박종범 성서서 정보안보외사과장, 박신종 수사1계장, 정우달 감찰계장, 김도한 생활안전계장 등 8명이 이름을 올렸다.
대구청에서 총경 승진자가 8명이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또 일선 경찰서에서 과장급(경정)이 총경에 승진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경북청에선 권효섭 인사계장, 채희창 경비경호계장, 장찬익 강력계장, 박경준 생활안전계장, 김덕환 수사2계장 등 5명이 명단에 포함됐다.
'경찰의 꽃'으로 불리는 총경은 치안총감·치안정감·치안감·경무관 다음 계급으로 일선 경찰서장과 경찰청 본청 및 각 시·도 경찰청 과장급에 해당한다.
전국적으로 승진 예정자 가운데, 일반 공채 출신 비율은 30.4%로 전년(31.9%)과 유사했다. 여성 중 승진 예정자 비중은 8.9%(12명)로 지난해 보다 2명 늘었다. 서울청을 제외한 각 시·도 경찰청에선 총 77명(57.1%)이 총경 승진자에 이름을 올렸고, 일선 경찰서 과장 승진자는 27명(20.0%)이다.
경찰청은 다음달 초 이번 승진자를 포함한 총경급 전보 인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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