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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기간 또 6개월 연장 수용 못해" 범어우방1차(범어아이파크1차) 재건축조합

2024-01-18

현대산업개발 상경 집회

공사기간 또 6개월 연장 수용 못해 범어우방1차(범어아이파크1차) 재건축조합
범어우방1차아파트(범어아이파크 1차)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의 추가 공기 연장 및 공사비 요구에 반발하며 17일 서울 용산역 인근에 위치한 현산 본사 앞에서 항의 집회를 벌였다. <범어우방1차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 제공>
공사기간 또 6개월 연장 수용 못해 범어우방1차(범어아이파크1차) 재건축조합
범어우방1차아파트(범어아이파크 1차)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의 추가 공기 연장 및 공사비 요구에 반발하며 17일 서울 용산역 인근에 위치한 현산 본사 앞에서 항의 집회를 벌였다. 범어우방1차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 제공
공사기간 또 6개월 연장 수용 못해 범어우방1차(범어아이파크1차) 재건축조합
범어우방1차아파트(범어아이파크 1차)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의 추가 공기 연장 및 공사비 요구에 반발하며 17일 서울 용산역 인근에 위치한 현산 본사 앞에서 항의 집회를 벌였다. 범어우방1차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 제공
범어우방1차아파트(범어아이파크 1차)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이하 현산)의 추가 공기 연장 및 공사비 요구에 반발하며 17일 서울 용산역 인근에 위치한 현산 본사 앞에서 항의 집회(영남일보 2024년 1월17일자 2면 보도)를 가졌다. 이날 집회에는 조합원 100여 명이 참가했다.

조합에 따르면 지난해 2월 현산과의 1차 도급계약 변경 때 공사 기간을 6개월 연장해 줬고 공사비도 한국부동산원의 공사비 검증액(1천200억원)보다 185억원 높은 1천385억원으로 증액 승인했다. 하지만 9개월이 지난 지난해 11월 또다시 현산은 공사 기간 6개월 연장과 함께 추가 공사비 44억원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조합 측은 "공사기간 6개월 연장했는데 또 6개월 연장해 달라고 하고 추가공사비까지 요청하는 것은 과도한 요구다. 그럴 만한 사유가 없는 터무니없는 요청"이라고 울분을 터트리고 있다.

이날 집회 참가자들은 '현대산업개발 갑질 행태 조합원은 분노한다' '광주사고 피해를 대구에서 보상 받나'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들고 있기도 했다.

박선용 범어우방1차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장은 "하루라도 빨리 공사를 마무리해 일반 분양 절차에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현재 준공 시기가 8월 중순인데 9월 말까지로 연장해주고 추가 공사비 요구없이 그 기간 동안의 운영비 등은 각자가 부담하는 등 소통 없는 일방적 요구가 아니라 적정선에서 서로 양보해 합의하기를 바란다. 이렇게 하더라도 조합에서는 운영비 등으로 10여억 원을 추가 지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영남일보는 현산의 입장을 듣기 위해 관계자와 연락했으나 본사 홍보팀에서 공식 입장을 전달할 것이라는 답변만 들었다.

한편 이 아파트는 수성구 범어네거리 인근 핵심 입지에 위치해 올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단지다. 조합은 오는 3월 일반 분양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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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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