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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무용가들이 함께 하는 워크숍과 공연 '2024 무용여행'

2024-01-25

29일부터 2월3일까지 대구 공연예술연습공간과 봉산문화회관서

중국, 대만, 한국 무용가 총 38명 참가

'무용여행' 공연 모습. <운수좋은무용단 제공>

국내외 무용가들이 함께 하는 '2024무용여행'이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대구 공연예술연습공간과 봉산문화회관 가온홀에서 진행된다.

운수좋은무용단이 주최하는 '무용여행'은 "무용으로 여행을 하자"는 뜻으로, 국내외 무용 전공자들이 다양한 장르의 무용 워크숍에 참여하고 공동창작을 진행해 신작을 발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11회차를 맞은 '무용여행'은 지난 2019년부터 연 2회씩 진행해 총 270명의 한국·중국·대만 무용가들이 참여해 22편의 신작을 발표했으며, 국내외 초청 안무가의 작품 총 62편을 관객들에게 소개한 바 있다.

'2024무용여행'에는 중국과 대만 무용가 26명, 한국 무용가 12명 총 38명이 참가한다.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는 한국무용, 현대무용, 실용무용 등을 주제로 다양한 워크숍이 진행될 예정이다.

'무용여행'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운수좋은무용단 제공>

행사 마지막 날인 3일 봉산문화회관 가온홀에서 공연될 작품은 총 7편이다. 작품은 워크숍 기간동안 제작되는 장래훈·임진호의 한국무용과 현대무용 작품, 현대무용가 민희정의 '팔춤', 권윤형의 '루키', 노아연의 'Wishlist', 서울발레시어터 박경희 지도단원의 '분재', 중국무용가 Liu Zi Qi와 Gao Ya의 '각'이다.

운수좋은무용단 강정환 대표는 "처음 워크숍에 학생으로 참여했던 무용수들이 안무가로 성장해 작품을 발표 하기 시작했다. 관객들이 젊은 무용가들을 많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연 시간은 오후 7시30분. 전석 5천 원. 티켓링크에서 구매 가능.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