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전공 두개로 운영
맞춤형 인재양성 교육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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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이공대학교 패션디자인마케팅과 학생들이 실습실에서 과제를 하고 있다. <영남이공대 제공> |
영남이공대 패션디자인마케팅과는 전문패션교육을 통해 패션제품의 기획, 디자인, 제조, 유통 분야의 미래 패션산업을 선도할 실무 맞춤형 패션전문가를 양성한다.
최근 신성통상, 동대문패션타운관광특구협의회 등 국내 패션산업을 이끌어 가고 있는 기업 및 단체와 상호교류 협약을 체결하며 산업체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재학생 취업 연계 등을 추진하고 있다.
1학년 과정에서는 디자인 프로세스를 이해하고 아이디어를 시각화하기 위한 아이템, 색채, 소재 기획, 패션 메이킹 등에 대해 배우는 패션디자인 수업, 패션산업 환경과 소비자 기호를 바탕으로 패션 비즈니스 및 브랜드 운영 전략에 대해 배우는 패션마케팅 수업을 통해 패션 전반에 대한 기초 전공 교과목을 이수하게 된다.
2학년 과정에서는 패션상품기획, 패션컬렉션개발, 패션디자인실무, 패턴 메이킹, 디지털 패션디자인, VMD 등을 배우는 패션디자인MD전공과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라이브커머스 방송, 패션 창업 등을 배우는 쇼핑라이브커머스전공 중 하나를 선택해 심화 전공 교과목을 이수한다.
패션디자인마케팅과의 장점 중 하나로 재학생의 전공 직무 능력과 취업역량 향상을 위해 다양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과 취업협약반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온라인 쇼핑몰 및 유튜브 운영 지원, 3D 패션디자인 교육과정 등 트렌드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전공 관련 역량 강화를 위해 매주 수요일 전공실무능력 강화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패션디자인, 컬러리스트 산업기사, 샵마스터, VMD 등의 전공 자격증과 컴퓨터 자격증 등을 취득할 수 있도록 정규 교과목 이외의 자격증 취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패션유통반' '해외취업반' '글로벌 패션무역 수출기업반' 등 다양한 취업협약반 운영으로 재학생 취업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또 학생들의 창의성 및 창업 역량 개발을 위한 전공 창업동아리 와이엘에프(YLF)를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패션디자인마케팅과를 졸업한 후에는 패션 기업 취업 및 창업을 통해 패션디자이너, 패터너, 모델리스트, 테크니컬 디자이너, 텍스타일 디자이너, 패션브랜드 창업 등 디자인 및 생산 분야로 진출할 수 있고, 상품기획 MD, 생산 MD, 온라인 MD, 비주얼 머천다이저, 쇼핑몰 운영 등 기획 및 관리 직무와 의류유통관리, 온라인유통관리, 패션어드바이저, 샵마스터, 스타일리스트, 패션디스플레이어 등 유통 및 판매 직무로도 취업할 수 있다.
패션디자인마케팅과의 주요 취업처를 살펴보면 현대홈쇼핑·세아무역 ·약진통상·신세계 백화점 등의 대기업, 신성통상·프리앤메지스·굿유니폼·세화어패럴·화웅섬유·하나섬유·자인 등의 국내 섬유 및 패션기업, 샤넬코리아·구찌코리아·버버리코리아·루이비통코리아·자라코리아 등 글로벌명품브랜드, 더에스제이 조아맘·패션홀릭 키작은 남자·선미 등 온라인쇼핑몰 등이 있다.
이혜주 학과장은 "패션디자인마케팅과는 최신 패션 트렌드에 발맞춰 학과를 개편하고 디지털 패션디자인 및 패션e-커머스 교육과정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라며 "재학생의 직무 능력 향상과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정 및 지원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미래 패션산업을 이끌어 갈 패션전문인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패션디자인마케팅과는 급변하는 패션 산업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2024학년도부터 패션디자인MD전공, 쇼핑라이브마케팅전공 등 두 개의 전공 운영으로 맞춤형 실무 패션 전문가 양성에 나선다. 정시 신입생 모집 원서접수는 오는 15일까지이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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