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패시브 자금 1천100억원 유입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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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머티리얼즈 CI |
2차전지용 양극재 소재인 '전구체' 생산기업인 에코프로머티리얼즈(경북 포항 본사)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지수 구성 종목에 신규 편입됐다.
13일 MSCI는 2월 정기 리뷰에서 한국 지수에 에코프로머티리얼즈, 한진칼을 새로 편입했다. F&F, 호텔신라, 현대미포조선, JYP엔터테인먼트, 펄어비스 등 기존 5개 종목은 제외시켰다.
MSCI 지수에 편입되면 이 지수를 추종하는 글로벌 패시브 자금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
유진투자증권 강송철 연구원은 "지수 편입에 따른 패시브 매입 수요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1천100억원, 한진칼은 1천150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며 "지수 제외에 따른 매도 수요는 JYP 엔터테인먼트 1천250억원, 호텔신라 1천100억원, 현대미포조선 900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MSCI지수 편입 호재로 이날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주가는 급등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전 거래일 대비 21.87% 상승한 20만9천500원에 장을 마쳤다.
한진칼도 장중 8만7천4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새로 썼으나, 차익실현 매물 등이 출회되며 1.18% 내린 7만5천600원에 장을 마쳤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최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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