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에 차웅
시립연극단 신임 예술감독 및 상임연출자에 박장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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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장렬 신임 포항시립연극단 상임연출자. 포항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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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웅 신임 포항시립교향악단 상임 지휘자. 포항시 제공 |
임기 2년의 포항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과 포항시립연극단 예술감독이 새로 위촉했다.
29일 포항시에 따르면 3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하는 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에 차웅(39)씨를, 시립연극단 신임 예술감독 겸 상임연출자에는 박장렬(58)씨를 위촉했다.
차 지휘자는 오스트리아 그라츠 국립음악대학에서 석사 및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했고 세계적 지휘 경연으로 꼽히는 아르투로 토스카니니 국제지휘콩쿠르 수상 경력이 있다.
그동안 서울시향, KBS교향악단,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경기필하모닉 등 다양한 교향악단을 지휘했다.
박 연출자는 '연극실험실 혜화동1번지' 3기 동인 출신이자 30년 이상 연극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연출가로 서울연극협회 회장과 경남도립극단 초대 예술감독을 역임했다.
주요 연출작으로는 토지1, 토지2, 리어왕, 집을 떠나며, 레미제라블 등이 있고 집필한 희곡은 72시간, 집을 떠나며, 나무물고기, 원맨쇼 등이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역 문화 발전을 위해 포항시립예술단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들을 위한 품격 높고 다양한 공연을 개최해 문화도시 포항을 빛내고 시민과 함께하는 최고의 예술단이 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마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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