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는 현역 이인선(대구 수성구을) 의원이 김대식 예비후보를 꺾고 본선에 진출했다. 현재까지 수성을 지역에 출사표를 던진 타 정당 또는 무소속 예비후보로는 개혁신당 조대원 대구시당 위원장, 무소속 박경철 수성미래연구원장이 있다.
이 의원은 "이번 경선에서 성원해주신 대구 수성구을 주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함께 경선에 나선 김대식 후보에게도 격려와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이어 "보수의 심장인 대구에서의 압승을 통해 전국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많은 곳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당 지도부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2022년 6.1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통해 당선된 이 의원은 지난해 4월부터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1959년생인 이 의원은 구미 선산 출신으로 경북여고, 영남대 학사·석사·박사를 졸업했다. 계명대 교수,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원장, 경북도 경제부지사,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청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1월 31일에는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비서실장으로 임명됐다. 이날 발표로 대구경북(TK) 25개 선거구 중 15개 선거구의 국민의힘 공천자가 확정(1일 기준)됐다.
대구 동구군위을은 강대식, 서호영, 우성진, 이재만, 조명희 예비후보의 5자 경선을 앞두고 있다. 대구 동구군위갑, 북구갑, 달서구갑 등 3곳, 경북 구미을, 안동-예천, 영주-영양-봉화, 의성-청송-영덕-울진 등 4곳은 아직 공천 방식이 결정되지 않았고, 대구 중-남구, 포항 남-울릉은 결선 투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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