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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는 기사와 관련 없음. 게티이미지뱅크 |
2024학년도 대입에서 전국 51개 대학이 추가모집 마감 당일까지 정원 2천여 명을 선발하지 못한 가운데, 미충원 대학 상당수가 비수도권 대학으로 나타났다.
3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추가모집 마감 직전인 지난달 29일 오전 9시 30분 기준 정원을 채우지 못한 대학은 51개 대학으로 집계됐다.
이중 84.3%에 달하는 43개교가 비수도권 소재 대학이었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 인천, 세종, 울산 등 4개 지역 대학은 정원을 모두 채운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경기 8개교, 경북 7개교, 충남 6개교, 부산·대전 각 5개교, 광주 4개교, 전북·경남·강원·충북 각 3개교, 전남 2개교, 대구·제주 각 1개교가 정원을 못 채운 것으로 추정됐다.
학교당 평균 미충원 인원을 보면 전남이 153.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전북 77.7명, 광주 71.0명, 경남 50명, 강원 44.7명, 부산 40명, 충남 34.8명, 충북 34.3명, 경북 34명, 대전 19.8명, 대구 7명, 경기 5명, 제주 4명 순이었다.
추가모집에서 경쟁률이 가장 높은 대학은 서울시립대(349.5대 1), 한국외대(244.6대 1), 숙명여대(214.9대 1) 등으로 모두 서울 소재 대학이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2024학년도 대입은 지난달 29일부로 종료됐고, 이제 2025학년도 대입이 본격 시작됐다"며 "앞으로 의대 모집정원 대학별 확정, 무전공 선발 전형 등이 각 대학별로 발표되는 시점부터 재수생, 반수생 발생 등 대입 상황 변화가 생겨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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