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남성, 지난달 29일부터 중학교 앞에서 '바바리맨 활동'
여학생 상대 여성용 스타킹만 입고 노출 후 도주
대구 중부서, 3일만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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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부경찰서. 영남일보DB. |
학교 주변에서 등교하는 여학생들을 상대로 음란 행위를 한 후 도주한 '바바리맨'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지난 1일 대구 중구의 한 중학교 앞 골목길에서 자신의 신체 일부를 노출한 후 도주한 20대 남성 A씨를 검거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9일부터 이 중학교 앞 골목길에서 여성용 스타킹만 입은 채 신체 주요 부위를 노출하는 등 음란행위를 하고 도주한 혐의(공연음란죄)를 받는다.
학교전담경찰관(SPO)이 신학기 학교 폭력 집중 예방 활동 중 A씨에 대한 첩보를 입수한 후 중부서 여성청소년수사팀과 긴밀한 협업으로 3일 만에 A씨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안전한 교육환경을 위협하는 각종 성범죄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김태강기자 tk11633@yeongnam.com

김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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