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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전용관 오오극장,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다…'세월호참사 10주기 특별전'

2024-04-10

장편영화 3편·단편영화 3편을 모은 옴니버스 다큐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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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너와 나' 스틸컷. <오오극장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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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바람의 세월' 스틸컷. <오오극장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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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세월 : 라이프 고즈 온' 스틸컷. <오오극장 제공>

독립영화전용관 오오극장은 세월호참사 10주기를 맞아 '세월호참사 10주기 특별전'을 오는 12일 연다.

세월호참사 10주기 대구시민위원회와 함께 하는 이번 특별전에는 세월호 관련 영화 상영을 비롯해 관객과의 대화,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10년 간 참사의 아픔을 끊임없이 기록해 온 독립영화의 카메라가 만들어낸 결과물들을 만난다.

이날 오전 11시에는 수학여행을 하루 앞둔 단짝 세미와 하은의 이야기 '너와 나'(감독 조현철)가 상영된다. 오후 1시20분에는 세월호 참사로 딸을 잃은 후 아버지가 직접 카메라를 들고 기록한 피해자 가족들의 10년을 담은 '바람의 세월'(감독 문종택, 김환태)을 만날 수 있다.

오후 3시30분에는 세월호 참사,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 씨랜드 수련원 화재 참사 등 사회적 참사로 가족을 떠나보낸 유가족의 삶을 다룬 '세월: 라이프 고즈 온'(감독 장민경)이 상영된다. 이 영화는 2·18안전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선착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상영 후 장민경 감독이 참석하는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될 예정이다.

오후 7시에는 사회적 문제를 영화로 풀어보는 오오극장 기획전 '사회적 죽음: 영화관의 비밀'이 마련된다. 관련 이슈를 다룬 영화를 함께 보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으로 한국사회의 반복되는 사회적 참사에 대해 고민해본다. 상영작은 <사>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가 만든 옴니버스 다큐멘터리 '세 가지 안부'로 관람 후 416세월호참사 작가기록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유해정 교수의 강연이 이어진다.

관람료 8천원. (053)425-3553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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