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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TV

'인구 감소' 대구 남구, 뷰티산업으로 활기 찾는다

2024-04-25

뷰티 창업 공모전 선정 3개사
26~28일 팝업스토어 행사 개최
2년간 스타트업 9곳 지역 안착

인구감소 지역으로 지정된 대구 남구가 '토탈 뷰티 산업육성 프로젝트'로 다시 활기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구에서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돼 재정지원을 받는 곳은 남구, 서구, 군위군 3곳이다. 이 중 남구는 화장품·이미용·패션 등 뷰티산업을 집중 육성, 청년층 유입을 꾀하고 있다.

24일 대구시와 남구청에 따르면 26~28일 앞산 빨래터공원에서 '남구 토탈 뷰티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에 선정된 스타트업(초기 창업기업) 상품을 선보이는 팝업 스토어 행사가 열린다.

이번 팝업스토어에 참가한 기업은 총 3곳이다. 향 전문기업 '네이처센트'는 지난해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 수상작인 무궁화 향낭을 소개한다. 패션 기업 '디오비비'는 버려진 옷을 재활용해 친환경적이고 창의적인 디자인을 접목시킨 의류를 생산한다. 달구벌상점은 다양한 티백을 판매한다. 시는 오는 7월까지 남구 일원에서 3차례 더 팝업스토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토탈뷰티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은 정부 '지방소멸대응기금' 프로그램 지원을 받아 2022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연간 1조원씩 10년간 총 10조원을 활용할 수 있다. 시는 청년층 유입과 뷰티 산업 저변 확대를 위해 남구에 토탈뷰티 공모전을 열고 있다.

지난 2년간 총 9개 뷰티 관련 스타트업들이 공모전에 선정됐다. 이들 기업은 창업 아이디어 자금지원, 창업전문가 멘토링 등을 거쳐 현재 남구에 모두 자리를 잡았다.

권건 대구시 의료산업과장은 "뷰티 산업은 성장 가능성이 크고, 도시 브랜드 제고에 기여도가 큰 산업이다. 뷰티 관련 스타트업들이 남구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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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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