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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TV

중동 리스크속 열린 '대구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참가업체들 '엄지척'

2024-04-29

25개국 300개사 참가…2만7천578명 다녀가
화웨이·캐나디안솔라·론지솔라 벌써 내년 행사참가 찜
수출상담액은 6억8천800만달러·상담건수도 392건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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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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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폐막한 대구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가 글로벌 에너지 제품 비즈니스 및 정보 트렌드 파악 측면에서 모두 호평받았다.

 


중동발(發) 지정학적 리스크로 글로벌 경제상황이 녹록지 않은 시점에 열렸지만 참관객이 2만 7천여명이나 다녀갔가다. 수출 상담액도 6억8천800만달러(9천487억원)에 달했다. 화훼이 등 글로벌에너지 기업들은 일찌감치 내년도 행사참가를 찜했다.

28일 엑스코에 따르면 이번 '21회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는 25개국에서 총 300개사가 참여했다. 글로벌에너지 기업 14곳(30%)은 해외 본사의 핵심인력들이 직접 참가하는 열의를 보였다. 수출 상담회에는 23개국 83개사가 국내 기업(59곳)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했다. 상당건수는 전년(306건)대비 30% 증가한 392건으로 집계됐다. 수출상담액수도 지난해보다 2천600만달러(358억 5천만원)가 늘었다. 상담 만족도가 좋아 향후 실계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참가업체들도 행사 규모 및 운영에 대해 만족감을 표하며 엄지손가락을 치켜 세웠다.
글로벌 10대 태양광 셀·모듈 기업인 '론지솔라(중국)'와 올해 처음 참가한 '캐나디안 솔라'는 내년도 행사 참가 의사를 분명히 했다. 글로벌 10대 태양광 인버터 기업 '화웨이'는 내년엔 부스를 18부스로 늘려 참가하겠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화웨이는 이번에 12부스로 참여했다.

한화큐셀·HD현대에너지솔루션·신성이엔지 등 국내 기업들도 내년 참가를 예약했다. 대구의 태양광 전문기업<주>비에스텍도 내년엔 규모를 더 확대해서 참가하겠다고 했다.

한편 국내 유일의 태양광·수소 분야 비즈니스 국제행사인 '태양광마켓인사이트'와 ' 수소마켓인사이트'에는 58명(12개국)의 에너지 석학들이 참석했다. 특히 태양광을 활용한 RE100(기업 사용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 이행사례와 글로벌 수소시장 동향관련 정보 공유가 주목 받았다.

표철수 대구 엑스코 사장은 "신재생에너지 전문 전시화로서의 국제적 위상이 한층 견고해졌다"고 했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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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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