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당시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대구 수성호텔에서 열린 '영남일보 CEO아카데미'에서 영남의 미래 비전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영남일보 DB |
홍준표 대구시장이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 지명을 두고 "전당대회 관리위원장에 불과하다"고 평가했다.
29일 홍 시장은 자신의 소통 플랫폼 '청년의꿈'에 "5선 의원에 상임고문이라지만 과연 비대위원장으로 적합한지 모르겠다"라는 글에 위와 같이 답했다.
앞서 국민의힘 윤재옥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같은 날 국회에서 열린 당선인 총회에서 황우여 당 상임고문을 비대위원장으로 지명했다.
이번 비대위원장은 이르면 오는 6월 열릴 전당대회까지 약 두 달간 '관리형 비대위'를 이끌며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경선 규칙을 정하게 된다.
홍 시장은 발언은 전당대회를 치룰 두 달 임기의 '관리형 비대위원장'을 두고 평가절하 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홍 시장이 한나라당 당 대표로 있을 당시 황 위원장은 한나라당 원내대표(18대 국회)를 지낸 인연이 있다.
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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