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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박물관은 비가 오자 당초 야외 행사로 계획했던 프로그램을 모두 실내에서 진행, 어린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어린이들이 박물관 로비에서 진행된 버블쇼를 보면서 즐거워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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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이 상주박물관 실내에서 지난해 상주모자축제 때 처음 선보인 모돌이 게임을 하고 있다. |
상주박물관은 '들썩들썩 박물관'이라는 제목의 5월 5일 어린이날 행사를 대규모로 준비했다. 각종 조각품과 역사 상징물이 있는 박물관의 넓은 마당에서 데굴데굴 보름달 굴리기·모돌이 대회·신발던지기 대회 등 13개 행사를 준비하고 실내에서도 박물관 놀이 반장 등을 할 계획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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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멀리던지기 대회. |
모돌이 대회는 참가자들이 원형으로 줄지어 서서 앞 사람의 머리에 있는 모자를 벗겨 자신이 쓰는 게임으로 지난 해 상주모자축제에서 처음 선보였다. 원형의 참가자들이 거의 동시에 모자를 바꿔 써서 모자를 빨리 돌리는 팀이 이기는 것.
윤 관장은 "어린이들이 모돌이와 버블쇼 등을 아주 재미있어 했다"며 "비가 와서 아쉽기는 했지만 실내에서 북적거리며 체험한 프로그램이 어린이들에게 좋은 추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

이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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