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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대구 도심 우회하세요"…'파워풀 대구 페스티벌' 11일 개막 특별교통대책 추진

2024-05-10

13일까지 서성네거리~공평네거리 국채보상로 전면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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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풀 대구 페스티벌 교통통제 안내 전단지. 대구시 제공

'2024 파워풀 대구 페스티벌' 개최에 따라 대구시가 도심 일대에 대한 교통 통제에 나선다.

9일 대구시에 따르면 오는 11일 0시부터 13일 오전 5시까지 국채보상로(서성네거리~공평네거리)를 전면통제해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한다. 이와 함께 국채보상로로 통하는 일부 도로는 교통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통행이 제한한다.

이번 축제로 시가 마련한 특별교통대책의 중점 추진 분야는 △교통소통 대책 △교통편의 대책 △주차 대책 △대시민 홍보 대책 등이다.

행사 당일에는 차량 정체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통제선, 근접우회선, 광역우회선 등 3단계 교통관리 구역을 설정해 운영한다. 국채보상로와 인접한 시청 앞 도로와 종로, 동성로1·6길 등은 절대 주차금지 구간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중점 교차로 등 주요 관리지점 37곳에는 경찰, 자원봉사자, 모범운전자 등 662명을 배치해 교통상황 관리와 교통통제를 안내한다.

평소 주말 탄력 배차로 587대로 감축 운행하던 시내버스는 평일 수준인 727대를 유지해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한다. 축제 후 귀가 편의를 위해 급행버스 5개 노선을 밤 11시 30분까지 연장 운행하고, 도시철도는 밤 10시부터 11시까지 1시간 동안 호선별 각 2편을 증편해 배차 간격을 10분에서 7분으로 단축한다.

다만, 행사구간 교통통제로 시내버스 20개 노선 355대는 주변 도로로 우회한다. 이에 시내버스 차량 내부에 정차변경과 교통통제 안내문을 부착하고, 통합 운영되는 승강장에는 안내원 배치와 안내문 게시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행사 기간 대구를 찾는 타 지역 방문객과 초보운전자 등을 위해 3개 내비게이션 업체와 협조해 교통통제 정보가 안내에 반영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 고속도로 나들목에는 현수막을 통해 교통통제 상황을 사전에 안내하고, 도시철도역 주변 주차장 이용을 안내해 원거리에서 도시철도로 환승해 행사장을 찾아오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행사장 주변 혼잡구간에는 단속 차량과 견인차, 단속인력을 배치해 교통혼잡을 최소화 할 예정이다.

대시민 홍보와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해 교통통제와 시내버스 우회, 대중교통 적극 이용을 안내하는 전단지 23만 부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배포한다. 대형포스터 및 게시판용 전단지를 아파트 출입구나 엘리베이터 내부에 부착하기도 했다.

김대영 대구시 교통국장은 "시민 여러분들은 행사장을 찾을 때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하게 행사장 방면으로 경유해 차량 운행 시에는 사전에 우회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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