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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서 김남국 의원이 나오고 있다. 윤리특위는 거액의 가상자산 보유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 징계안을 심사한다. 연합뉴스 |
14일 민주당에 따르면 당 최고위원회는 전날 김 의원을 포함해 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당원 6천82명을 민주당 당원으로 승계하는 내용의 당원자격심사위원회 심사 결과를 의결했다.
이는 민주당이 지난 2일 민주연합을 흡수 합당한 데 따른 조치다. 김 의원이 지난해 5월 가상자산 보유 논란이 불거진 이후 징계를 피하기 위해 민주당을 탈당했다는 논란이 불거졌었다.
김 의원은 4·10 총선 국면에서 민주연합에 입당했는데, 이번 결정이 위성정당을 통한 복당인 만큼 '꼼수 복당'이라는 의혹도 나왔다. 이에 민주당 측은 "윤리심판원 징계로 인한 출당 조치도 아니었던 만큼 김 의원의 당원 자격을 승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

박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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