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여기로 오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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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언제 오는가 싶더니 벌써 무더위가 찾아왔다. 나들이 가기 좋은 날씨에 경북 포항을 방문했다면 탁 트인 동해를 바라볼 수 있는 사방기념공원을 가보자. 한국 사방 100주년을 기념해 2007년 문을 연 이 공원은 우리나라 사방사업 사상 단일지구로 가장 큰 규모였던 영일지구사방사업을 기념하기 위해 조성됐다.
사방기념공원은 보릿고개 시절 춘궁기를 넘기기 위해 사방사업에 종사하며 국토 녹화에 이바지한 사방기술인의 혼과 땀이 깃든 자료를 한곳에 모아 전시한 실내전시실과, 사방사업에 필요한 각종 사업종류를 기념관 뒤편 야산에 실제 시공해 산림복구기술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사방기념공원 묵은봉 정상에 올라가면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촬영지가 나오며 소품인 어선<사진>을 볼 수 있다. 동해를 배경으로 어선 앞에서 인생샷을 남겨보는 것도 좋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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